본문

1조 6천억원 가치의 스타트업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비즈니스 전략

날짜 : 18-05-08 14:52
작성자 : 오라클디지털

현재 국내 온라인 쇼핑몰은 외형은 성장하면서도 거대한 금액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쇼핑 관련 정보를 정말 많이 가지고 있죠.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할 때, 최저가검색, 소셜커머스의 쿠폰을 꼼꼼하게 검색한 후 가장 싼 곳에서 물건을 삽니다. 어느 사이트에 '충성' 하지 않는 것은 일반적인 것이 되어 버렸지요. 그래서 온라인쇼핑 분야의 신생 스타트업은 자체적인 수익모델로 기존의 기업들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E-커머스, 광고 영역에서는 특히나 기존업체에게 장점이 많기 때문에 아무리 큰 돈을 투자한다 하더라도 하면 할수록 적자를 보는 치킨게임에 함께 말려들 수 밖에 없게 됩니다.  

75c3fb65df7fc5158f9a29d18d864265_1525757939_1978.jpg
 <이미지=Clipart>

스타트업이 온라인 쇼핑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고객층, 특별한 고객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는데요, 여기 신선한 아이디어와 데이터 기술로 성장가도를 달리는 온라인 쇼핑몰 기업이 있어 그 성공전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옷 사진 없이 3000억 매출! 쇼핑몰 스티치픽스

스티치픽스는 2011년 설립된 의류 스타일링 업체입니다. 고객이 자신의 신체사이즈, 선호 색상, 옷을 입고 가고 싶은 장소 등을 기입하면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어울리는 옷을 골라주고, 이 중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이 최종 다섯 벌을 골라 고객에게 배송하죠. 고객은 다섯 벌의 옷 중 마음에 드는 옷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반송할 수 있습니다. 쇼핑할 시간이 없거나 한 벌의 옷을 사기 위해 여러 벌의 옷을 둘러보아야 하는 수고를 귀찮아하는 고객들이 주로 스티치픽스의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옷 사진 한 장 없이 의류 쇼핑몰 매출을 견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75c3fb65df7fc5158f9a29d18d864265_1525757979_9364.JPG
<이미지=스티치픽스 홈페이지. 옷 사진을 보지 않고도 원하는 옷을 받아 볼 수 있다> 

스티치픽스 CEO 카트리나 레이크는 본인 스스로 몇 만 원짜리 옷을 사기 위해 수 십 곳의 쇼핑몰을 돌며 클릭을 이어나가야 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시간낭비라 생각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녀와 같은 워킹맘, 여성들이 이 서비스에 열광하기 시작하면서 2016년 83% 였던 재구매율이 2017년 87%까지 높아지는 등 타겟을 정확히 겨냥했다는 결과가 증명되었습니다.

75c3fb65df7fc5158f9a29d18d864265_1525758004_9108.JPG

<'봄나들이 갈 때 이렇게 입으라고 누가 알려줬으면' 하는 생각을 간파한 서비스. 이미지=StitchFix Instagram>


스티치픽스는 패션업으로 위장한 데이터 회사다? 

스티치픽스는 의류 스타일링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알고리즘을 결합해 설립 초기부터 IT 업계의 주목을 받았죠. 설립 1년 후 넷플릭스 데이터 과학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에릭 콜슨을 영입하면서 그를 필두로 데이터 분석 개발자들이 AI 기반 고객 맞춤 추천 알고리즘의 기초를 닦아 두었습니다.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핀터레스트 등 SNS까지 분석해 취향을 유추해 내기도 했는데요, 수 백 가지 알고리즘으로 고객의 신체 사이즈, 피부톤과 같은 기본 정보에 분석된 정보를 더해 고객의 마음에 들 확률이 높은 품목을 더욱 정확히 찾아 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패션계의 넷플릭스', '패션업으로 위장한 데이터회사' 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독특한 서비스, 맞춤 서비스 덕에 설립 당시 5명이었던 직원은 5800명으로 늘었고, 회원 수는 220만명 규모가 되었습니다. 


수 많은 배송, 반품, 재배송. 클라우드 ERP로 원활하게 물류 관리 

스티치픽스는 배송 받은 옷 다섯 벌 중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은 반송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발생하는 배송비와 반송비 모두 회사에서 담당하는 파격적인 반품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여성분들은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데 반품비가 아까워 그냥 가지고 있는 경우, 다들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 번을 구매 하고도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무료로 반품할 수 있다니 정말 파격적이죠. 어떻게 이런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스티치픽스는 샌프란시스코 내에만 5개의 물류창고를 보유할 만큼 물류의 양이 방대합니다. 이런 수 많은 배송처리는 클라우드를 통한 자동화된 유통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클라우드 ERP는 배송, 물류, 재고, 출고 관리를 통합된 솔루션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매일 드나드는 수 많은 패키지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고, 이런 데이터 축적은 어떤 스타일이 어떤 지역에서 더 인기가 좋은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미국 내 많은 물류창고에 잘 팔리는 옷 위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라클 솔루션을 통해 사내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업 현황을 가시화 하며, 수작업을 최대한으로 줄여 그 시간을 의미 있는 데이터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75c3fb65df7fc5158f9a29d18d864265_1525759086_7034.jpg
<이미지=Clipart> 

솔루션이 없었다면 물류관리, 재고관리, 배송관리에 수백, 수 천명의 인력 투입과 의미 없는 수작업이 반복되었을 것이고, 배송과 반품에 대한 예측에 한계가 있었으리라 봅니다. 그 한계는 스티치픽스의 파격적 반품제도에도 분명 제동을 걸었을 수 있고요. 마케팅에서 AI와 알고리즘을 활용하였다면 유통의 핵심인 물류, 재고관리에는 클라우드 ERP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였으니 그야말로 전, 후방에서 모두 핵심 기술과 비즈니스 민첩성을 갖춘 '패션업을 가장한 데이터기업' 임이 분명합니다.  

이제 더는 유통업에서 다양한 상품 확보나 빠른 배송은 의미가 없습니다. 소비자는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죠. 이제는 공급자가 철저히 소비자에 맞춰야 합니다. 스티치픽스는 대중을 위한 유통이 아닌 ‘개인을 위한 유통’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 내고 있는데 이것은 통합된 생산, 물류, 자원관리 시스템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 쇼핑몰이 데이터에 주목한 이유?_Stitch Fix 영상보기 >

우리나라 쇼핑기업도 최근 AI를 이용한 쇼핑 챗봇 등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스티치픽스를 표방한 쇼핑 큐레이션 기업도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업들이 얼마나 정교한 데이터와 기술을 가지고 고객을 공략하는지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데이터를 이용한 쇼핑 서비스가 시작 단계임은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많이 있다는 뜻이 됩니다. 스티치픽스의 사례에서 살펴보았듯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스타트업이 걸음마를 지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스티치픽스가 넷플릭스의 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했던 것처럼, 오라클 클라우드 ERP 솔루션으로 운영의 효율화를 꾀했던 것처럼, 개인화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작부터 기술적 밑바탕은 견고히 다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기존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더욱이 말입니다. 

< 스타트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ERP를 선택한 이유. 영상보기> 

**한국오라클에서는 중소, 중견기업,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클라우드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산업별 클라우드 전문가가 기업에 딱 맞는 맞춤 솔루션을 제안해 드립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75c3fb65df7fc5158f9a29d18d864265_1525758429_992.JPG

 



<참고자료> 

AI가 취향껏 옷 골라줘.. 4조 4800억원 가치 미 패션기업 

흥미로운 스타트업 스티치 픽스

8년 연속 천문학적 적자 소셜커머스 3사 ‘밑 빠진 독 물 붓기’…유동성 위기 우려 확산

IT 상장기업의 이정표가 될 '스티치픽스'의 여성 CEO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